안녕하세요 ambiY 입니다:)
CMA 통장을 이제는 모르시는 분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증권계좌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거겠죠?
증권 첫 포스팅으로 CMA를 다루기로 한 건, 그만큼 대중적이면서도 혹시나 본인의 CMA가 어떤 수익으로 굴러가는지 잘 모르시거나 이제 막 CMA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 CMA는 무엇일까?
[CMA = Cash Management Account]
즉, 현금관리계좌라고 직역 할 수 있는 증권사 수시입출식 통장입니다.
마치 은행의 보통 예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통장, 월급 계좌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가 아는 '통장' 과 똑같은 개념이죠.
일반통장이랑 다를 바 없다고 하는 이 CMA가 왜 점점 사용이 늘어나게 되었나? 하면
사실 딱 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수익률이 좋아서 (은행 통장에 비해)
2. 투자 대금으로 사용이 용이해서
2번은 CMA가 증권사 통장이니 당연히 바로 주식거래 계좌로 옮기기에 편하겠지!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금리가 계속되는 이 시점에 어떻게 CMA가 은행계좌보다 수익이 높을 수 있을까요?
두번째, CMA는 어떻게 수익을 내나?
우선, CMA계좌가 확실히 은행 입출식 통장(보통 연 0.1% 이자가 붙어요. 정말 쥐꼬리에 쥐꼬리에 쥐꼬리 만큼...ㅠㅠ)보다 이자가 많이 붙기는 하죠!
하지만 알아둬야 할 것은 CMA는 보통 예금자보호가 안된다는 사실이에요. 당연하죠 은행 예금이 아니니까ㅎㅎㅎ
'보통' 안 된다고 하는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건데, CMA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CMA의 종류
<- 무엇으로 수익을 내는 CMA 계좌이냐에 따라 달라져요!
대부분 CMA에 투자되는 상품 종류들은 초단기 증권 상품이라 수익이 크진 않지만 좀 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1. RP형
RP는 "Repurchase Agreements" 뒤에 아마 paper(채권)이 붙는 용어의 약자에요. "환매조건부 채권" 이라고 하죠.
환매조건부 채권이란 기본적으로 만기, 이자, 원금 상환이라는 채권의 성격을 동일하게 가졌지만
채권의 불안정성인 부도위험과 만기내 환금이 어려운 점을 보완한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부도위험과 환금성을 보완하냐? 라고 하시면 채권을 발행한 기관에서 일정 시점 이후에 되사가는 조건(환매조건)을 붙였다고 보시면 되어요.
쉽게 말하면, 내가 돈을 빌려줬는데 만기는 너무 길고 언제 부도날지도 몰라서 빌려준 돈을 받을지 불안할 때
상대방이 만기보다 먼저 돈을 갚겠다고 약속을 해가는거죠!
따라서 요런 RP 상품들이 단기적으로 수익를 내야하는 CMA에도 연계하여 활용되고, 증권사에서 마치 은행 적금/예금처럼 이자를 붙여주는 상품들에도 활용됩니다:)
조금만 주의 깊게 보시면 증권사에도 이자를 주는 상품은 많아요!
2. MMF형
MMF = "Money Market Fund"를 뜻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부분인데요! 대부분의 금융상품들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것이 아니고 외국 상품을 들여온 것이 많기 때문에 약자를 많이 활용합니다.
요때 F가 붙으면 보통 Fund 펀드 / D가 붙으면 Deposit 예금 / W가 붙으면 Wrap 신탁 상품이구나~ 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Money Market은 초단기 현금 시장을 뜻합니다.
보편적으로 CD(양도성 예금증서), CP(기업어음), 만기 하루전의 국공채, 콜론 등 하루~30일물의 단기상품들을 묶어묶어 투자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RP와는 다르게 투자상품이다보니 정해진 이자는 없고 실적배당 상품이에요.
3. MMW형
MMW = "Money Market Wrap"을 뜻합니다.
MMF와 마찬가지로 초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를 주는 실적배당 상품이에요.
MMF와 다른 점은 MMW는 투자되는 상품이 정해져 있다는 것인데,
"한국증권금융"의 1일물 예치금에 투자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깐, 여기서 혹시 "한국증권금융"을 들어보셨나요?
한국증권금융은 국내유일의 증권금융 전담회사입니다.
중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일을 해주는데,
우리가 주식거래를 할 때 예탁금, 혹은 예수금이라고 하는 돈을 증권계좌에 넣어야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죠.
증권사는 이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예치시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증권사의 은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안정성이 보장되는 부분이죠.
자, 다시 처음 사진으로 돌아와보면 KB증권만 봐도 이렇게 여러가지 CMA종류들이 있죠?
이중에 오늘 대표적으로 이자를 주는 RP형과 실적배당형 상품인 MMF형, MMW형을 살펴봤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시면 RP형으로 개설을 하시고,
투자수익를율 좋아하시는 분은 MMF형, MMW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금리가 너무 낮아지다보니 단기금융상품의 투자수익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서
MMF형과 MMW형을 선택하셔도 연 0.5% 정도의 수익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실적배당형 상품들의 경우에는 잔액이 투자수익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보니
CMA 계좌로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도 보면
많이들 사용하시는 RP형은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지만
MMF형, MMW형은 증권사 지점 내방을 통해 가능한 경우가 훨씬 많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주식이나 펀드나 비트코인 투자를 활용하시고
CMA 계좌는 투자대기자금의 보관 혹은 비상자금 통장으로써 안정적인 이자를 많이 바라시는 것 같아요!
2탄에서는 지금 CMA 계좌를 새로 파신다! 하면 무조건 추천드릴 ㅎㅎㅎ
발행어음형과 증권사 CMA와 조금 다른 성격의 종금사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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